----지구촌사랑나눔----

 
작성일 : 13-04-23 21:43
지구촌협동조합, 지구촌어린이마을 개소식에 초대합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0,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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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문의 : 김해성 대표(지구촌사랑나눔,

                  지구촌협동조합, 지구촌어린이마을)
전화: ☎ 010-4545-4888
문의 : 이원재(지구촌사랑나눔 후원팀장)

전화: ☎ 010-3021-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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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외국이주민 협동조합 개소식 열려

화장실, 급식소, 노동상담소, 직업소개소를 열고,

아동보육시설 ‘지구촌어린이마을’을 운영하기로

 

최초의 외국이주민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지구촌협동조합’이 2013년 4월 25일 개소식을 가지고 문을 엽니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구촌사랑나눔’은 가리봉동 일대에 거주하는 외국이주민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만들어 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 서서 살아가기 위한 조직으로 ‘지구촌협동조합’을 결성하였습니다. 2012년 12월 94명의 외국인과 중국동포들이 창립총회를 열었고, 2013년 1월 서울시의 인가를 받아 지구촌협동조합이 출범하였습니다.

지구촌협동조합은 우선 가리봉동을 중심으로 화장실, 노동상담소, 급식소, 직업소개소를 운영하기로 하였고, 가리봉동 일대의 외국이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아동보육시설인 ‘지구촌어린이마을’을 열기로 하였습니다.

4월 25일 문을 여는 지구촌협동조합과 지구촌어린이마을은 조합원인 외국이주민의 손으로 모든 공사를 진행하여 4월 25일 개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초대의 글

 

외국인노동자와 중국동포,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과 함께 살아 온

지구촌사랑나눔의 새로운 시작.

 

‘지구촌협동조합’ ‘지구촌어린이마을’

개소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구촌협동조합’

우리 ‘지구촌사랑나눔’은 이 땅에 와 있는 외국 이주민들에게 여러가지 필요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급식소, 쉼터, 상담, 통역, 한글과 컴퓨터교육, 어린이 집, 지역아동센터, 지구촌학교,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등 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사업은 무료로 진행됩니다. 그러기에 이주민들은 지금까지 나눔의 수혜자, 돌봄의 대상으로만 남아 있고, 우리는 사랑을 베푸는 착한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언제까지 외국인과 중국동포들을 그저 도움만 받는 불쌍한 존재로 남겨 두어야 하겠습니까?

어느 가정에 우람한 아들이 태어났고, 젖을 먹여 길렀습니다. 나이가 스무 살이 되었는데도 엄마는 젖을 물리고, 아들은 젖을 먹겠다고 덤비면 얼마나 꼴불견이겠습니까? 외국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일 한지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언제까지 젖을 먹는 존재로 남겨둘 수 있겠습니까? 이제 젖을 떼고 자기 발로 우뚝 서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협동조합은 약자들이 연대하여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자립하는 조직입니다. 외국 이주민들이 스스로 서기 위한 작은 첫걸음이 ‘지구촌협동조합’입니다. 우리 지구촌협동조합은 남구로역과 가리봉시장 일대에 펼쳐지는 새벽인력시장에 화장실을 만들고, 노동상담소와 직업소개소, 어린이마을과 급식소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면서, 대한민국의 당당한 일원으로 일어 설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이주민협동조합의 작은 날개짓에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지구촌 화장실’

‘협동조합에서 웬 화장실을 만드느냐?’ 모든 분들이 물어 옵니다. 새벽인력시장에 중국동포를 비롯하여 엄청난 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새벽마다 모여 듭니다. 그런데 인근에 화장실이 없어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골목길을 찾아들어가 해결해 버리고 맙니다. 그러다보니 골목길마다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부분이구요. 협동조합이 해야 할 첫 사업은 화장실을 만드는 일입니다. 최소한 마음놓고 싸는 자유를 보장하는 일부터 시작하려는 것입니다. 24시간 무료로 개방하는 화장실을 구경해 보시겠습니까?

 

‘지구촌 어린이마을’

한국 정부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규정은 한국인의 외국인 배우자로 구성된 가정’입니다. 그렇다면 외국인과 중국동포들, 그리고 유학생들의 가정과 자녀들은 다문화가정도 아니고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합니다. 특히 미등록 체류자(불법체류자)들의 가정과 그 자녀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불법체류에 무국적자이고 의료보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보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부모들이 일을 나가기 위해 방에 먹을 것을 차려 놓고 문을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출근을 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불이라도 나면 어쩔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모든 외국인과 중국동포들의 자녀들이 마음껏 보호받고 교육받을 수 있는 꿈나무들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가 ‘지구촌어린이마을’입니다. 나 홀로 지내면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사랑, 희망, 행복의 새 둥지가 될 것입니다.

 

 

‘지구촌 직업소개소’

한국에 온 외국 이주민들은 돈 벌러 온 이들입니다. 밥을 먹는 것보다 직업을 찾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런데 불법이나 무허가 소개소를 통해 피해를 당하는 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영등포에서 직업소개소장이 피살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중국동포를 취업시켜주고 월급의 절반을 갈취했고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정상적인 직업소개가 절실히 요청되는 시점입니다.

 

 

‘지구촌 노동상담소’

취업을 하고 열심히 일을 해도 월급을 받지 못하면 큰 문제입니다. 일을 하다가 산업재해를 당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으로 가야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외국에서 왔기에 출입국과 체류는 여전히 문제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노동자들도 많습니다. 법과 제도를 모르는 이들이 어떻게 이를 헤쳐 나가야 할까요? 우리 지구촌협동조합이 이를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지구촌 급식소’

새벽마다 일자리를 찾는 이들 중에는 열흘이고 한 달이고 뽑혀가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병세가 완연한 허약체질의 사람은 일할 기회를 얻기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굶고 살수는 없는 일이지요. 우리 옛말에 ‘사흘 굶어서 남의 집 담 안 넘는 사람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결국 범죄를 은폐하려 흉기를 들게 되면 그 모든 피해는 우리가 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밥을 먹도록 하는 일은 범죄에서 우리를 지켜내는 일로 연결됩니다. 기초적인 사회안전망이 이주민들에게도 적용되어지는 일을 스스로 하려는 것입니다. 우선 매일 점심부터 제공하고자 합니다. 봉사를 하실 분들은 지금 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해야 하는 일들’

앞으로 ‘지구촌협동조합’은 우리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을 비롯하여 ‘지구촌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사업의 전반을 협동조합 방식으로 전환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들이 주제적으로 서서 일들을 해 나가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더 나아가 금융협동조합(신용협동조합), 주택협동조합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꼭 오셔서 함께 축하해 주시고 힘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지구촌협동조합, 지구촌어린이마을

대표 김해성

 

          - 2013년 4월 25일(목요일) 오전 11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122-4

          - 대표전화: 02-863-3336

          - 지구촌협동조합 070-8670-8510-1

          - 지구촌어린이마을 070-8670-8512-3

 

l지하철 5호선 남구로역에 내리시고 2번 출구로 나오셔서 내리막길로 50미터를 내려오셔서 횡단보도를 건너 왼편으로 20미터를 오시면 됩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은 회관 앞에 주차하시도록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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